코로나 4단계 거리두기 이후에 계속 재택근무를 하면서
일산을 벗어나지 않은지도 꽤 되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한 홍대는 굉장히 색달랐다.
이렇게 한산하고 적막한 홍대를 본적이 있었던가..
문 닫은 가게들과 한산한 길거리의 홍대를 보니
예전 그 북적북적하던 홍대 거리는 상상도 하기 어려웠다.
어쩃든 오랜만에 학교 선배의 추천으로 가게 된
홍대 피자 맛집 & 홍대 파스타 맛집
이플로네의 하루를 소개한다.
분위기 좋은 홍대 피자/파스타 맛집 이플로네의 하루
이플로네의 하루
매일 11:00~22:00 (월,화 휴무)
Break Time : 평일 15:30~16:30, 주말 없음
찾아가는 길
홍대입구역(2호선 8번출구 /경의중앙선 7번출구)에서 하차후
약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이플로네의 하루
**방문 전 네이버 예약 필수**
방문하기 전 네이버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가면
디저트로 아포카토가 제공된다는 꿀팁!
사실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갔음에도
아포카토가 제공되는 줄 모르고 일어나려는데,
사장님께서 달려나오셔서 먹고가라고 하셨다ㅋㅋㅋ
바로 다시 앉아서 먹고 온 아포카토가
너무 맛있었던 이플로네의 하루..ㅎ

식당의 외관은 따로 촬영하지 못했으나,
이탈리아 국기 모양이 눈에 띈 것으로 보아
찐 이탈리안 음식 맛집의 냄새가 났따.ㅎ
내부는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이 나오는 분위기.
친구나 연인과 함께 조용한 곳에서 식사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아주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 같다.
특히 이 코로나 시국에 적당히 조용하고
적당히 테이블 간 거리가 있는 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에게 이 이플로네의 하루를 추천한다.
홀은 테이블이 약 8개 정도 있는 크기였고
확실히 테라스쪽 보다는 안쪽이 에어콘과 가까워 시원했다.
뷰보다는 쾌적함을 찾게되는 한여름 날씨,,,
그치만 에어콘 앞좌석이 단점도 있었는데
파스타가 너무 빨리 식었다..(물론 식어도 잘만먹음ㅎㅅㅎ)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제공되는
애피타이져 요거트!
플레인 요거트에 그래놀라가 토핑으로 들어갔다.
요거트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순삭.

주문은 피자/파스타 세트로 주문했다.
가격은 39.9
피자 2종 중 택1
(페퍼로니 or 할라피뇨 볼로네제)
-
파스타 3종 중 택1
(새우로제파스타 or 부채살스테이크파스타 or 청양매콤파스타)
-
에이드1잔 or 맥주2병(카스/테라)
세가지 사항을 선택하면 된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할라피뇨 볼로네제 피자
-
부채살스테이크 크림파스타
-
맥주 2병
부채살 스테이크 크림파스타가 먼저 나왔다.
부채살 스테이크 파스타는
크림 or 아라비아따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영롱한 스테이크의 빛깔,,
처음엔 이렇게 분리되어 플레이팅해서 나오는데
먹을 땐 섞어서 먹도록 안내 해주신다.
크림 소스는 생각보다 묽은 크림 소스였다.
꾸덕꾸덕한 크림 파스타에 익숙해져있어서 조금 특이했지만
고소한 맛은 똑같았다.
부채살 스테이크는 사장님께서 부위를 자세히 안내해주셨으나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어쨋든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부채살 스테이크 였다.
에어콘 앞자리만 아니었어도 마지막까지 진짜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역시 크림 파스타는 따뜻해야 맛있다
물론 하나도 안남기고 다 먹었지만,, :)
두번째로 나온 할라피뇨 볼로네제 피자
피자의 도우가 굉장히 얇고 바삭바삭한 씬피자였다.
씬피자를 평소에 자주 먹는 편은 아니었지만
도우의 가장자리까지 굉장히 바삭바삭하게 구워져서
생각보다 맛있었다.
한 가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건
도우가 너무 바삭바삭 과자같아서 나이프로 잘라 먹기가 힘들다.
포크과 나이프로 한두번 시도하다가 접시 밖으로 튀어나갈뻔한 경험 후
손으로 들고 먹는 것을 선택.
훨씬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ㅎㅎ

전반적으로 맛있었던 분위기 좋은 홍대 맛집 이플로네의 하루
단기간 안에 재방문해야지! 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홍대 근처에서 피자, 파스타가 땡기는 날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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